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막내 기준 만 18세 이하) 가정은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육아 및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 개의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이용 고객이 연간 1회 이상 결제하면 차년도 연회비가 면제되며,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최초 연도 연회비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한카드의 우수 고객 등급인 ‘Tops Club’ 에이스 등급이 부여돼 무이자 할부 및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혜택도 포함됐다.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이용 고객은 서울시립 공영주차장을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서울대공원, 키즈카페, 박물관 등 서울시 지정 32곳의 공영시설에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인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에 따라 신용카드는 최대 3%, 체크카드는 최대 1%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신한 SOL페이 결제 시 0.1%가 추가 적립된다. 해외 이용 시에는 금액과 관계없이 1%가 적립되며, 5월과 12월에는 추가 적립 한도가 제공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10일부터 가능하며,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 SOL페이 앱, 신한은행 홈페이지,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서울시 홈페이지, 탄생응원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