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와 일상생활 속 자가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3월부터 ‘보건소 만성질환 바로 알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는 76,387명으로 전체 사망의 21.7%를 차지하며(‘23년 사망 원인통계(통계청)),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지출한 진료비는 약 8조 원으로 전체진료비의 7.4%로 1, 2위를 차지(`23년 건강보험통계(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은 주로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이에 송파구보건소에서는 각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영양·운동 등 통합교육을 실시하여 일상 속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만성질환 바로 알기교실’은 만성질환자 및 전단계, 질환자 가족 및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질환의 이해 △영양 관리 △운동 관리 교육으로 진행된다.
매월 첫째 주~셋째 주 화요일에는 ‘고혈압 바로 알기’, 목요일에는 ‘당뇨 바로 알기’ 교실이 운영되며, 마지막 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이상지질혈증 바로 알기’ 교실이 운영된다. 교육은 3월~6월, 9월~11월간 매월 운영되고 질환별 40명 정원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매월 셋째 주 송파구청 및 보건소 공지 사항에 게시된다.
송파구는 이외에도 대사증후군 건강관리 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및 신체활동, 영양사업, 음주폐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분야의 사업을 연중 운영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만성질환 바로알기 교실 운영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