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협업한 ‘크라운x산리오캐릭터즈 에디션’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운 대표 제품에 산리오 인기 캐릭터들의 비주얼과 세계관을 녹인 캐릭터 과자로, 올 여름까지 10여 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첫 시작은 헬로키티와 포차코의 특성이 담긴 과자다. 애플파이를 좋아하는 헬로키티의 입맛을 담은 ‘스트로베리콘’과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포차코의 입맛을 담은 ‘미니베리·미니몬드초콜릿’이다.
크라운 측은 “패키지에 캐릭터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신 주인공이 좋아하는 맛과 향, 식감을 담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라며 “산리오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캐릭터 주인공이 좋아할 맛도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잇팅(Play+Eating) 과자”라고 소개했다.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크라운과 산리오 양사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1년여 간 수십 차례 회의와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캐릭터 중 크라운 과자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별해 매칭했고, 캐릭터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까지 개발했다. 선정된 제품은 기존 맛이 아니라 캐릭터 주인공의 특성에 맞춰 좋아할 맛을 제품별로 개발하고 계절감도 살렸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 주인공이 좋아할 과자를 현실에서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