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의 신상품으로 ‘앵커 락틱 버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앵커 락틱 버터는 유크림에 유산균 등을 첨가해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특유의 짙은 노란빛을 띈다. 이 밖에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소의 원유인 ‘그래스패드(Grass-Fed)’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서브큐는 “최근 유럽산 발효버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관련 상품 공급을 준비해 왔으며, 앵커 락틱 버터가 유럽산 버터와 비교해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신상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서브큐는 호텔과 레스토랑, 베이커리 업체 등 식품·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서브큐몰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브큐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김호윤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더 이탈리안 클럽’과 함께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김호윤 셰프가 앵커 락틱 버터를 활용한 ‘앵커 락틱 버터 세이지 파스타’를 한정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사 정지석 식자재유통BU장은 “한국인은 발효음식 문화에 익숙해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발효버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앵커 락틱 버터가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브큐는 앵커 브랜드의 전략적 유통사로서 휘핑크림, 체다치즈, 크림치즈, 무염버터 등 앵커의 다양한 유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서브큐는 앵커 외에도 ▲이탈리아 토마토 소스 브랜드 ‘무띠’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 ▲스위스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히스탕’ 등 해외 프리미엄 소스와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