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12일 주주총회에서 국내사업 및 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정관장 브랜드 자산(Brand Equity) 강화와 마케팅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탑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KT&G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새로운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에 대한 체계적인 브랜딩과 변화‧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한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지난해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식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탑 티어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