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력 확보 계기… ‘전담 사수제’ 도입으로 신입 적응도 지원

한샘이 13일 부엌 시공 협력기사의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발표했다. 사진=한샘
 

한샘의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13일 부엌 시공 협력기사의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로 시공품질 향상 △공사 기간 단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시공 협력기사 보상 강화로 상생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한샘은 “시공 협력기사 보상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시공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채용 확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샘서비스는 시공 협력기사의 수입 증가를 위해 이달부터 부엌 시공 공임을 15% 인상했다. 이에 따라 부엌 시공 수입이 월평균 600만원이던 10년 차 기사는 700만원 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명장급’ 기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확대안에는 신규 시공 협력기사 모집 확대도 포함됐다. 이를 활성화하고자 ‘전담 사수제’를 도입해 시공 전문직에 도전하는 ‘새내기’의 적응을 돕는다. 이 제도는 신입 시공 협력기사가 입사 후 시공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전담 사수를 배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규 진입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다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 현재 시행 중이며, 성과를 검토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공 협력기사의 보상을 강화하고 채용을 확대해 인테리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