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13일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전달했다.
2001년에 설립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국내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한다. S-OIL의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의 자립에 도움 되는 생필품을 지원하거나, 이주 여성의 법률상담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 여성 출신 통·번역 상담 활동가를 돕는데도 쓰인다.
S-OIL은 다문화 가정의 인권 문제에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6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