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13일 경기도 이천 생산공장 인근 복하천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필수 자원이자 맥주의 필수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자원을 보전하고자 매년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청주·광주·이천 생산공장 근처 하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복하천 일원에서 EM흙공 던지기와 플로깅을 전개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이날에는 배하준 사장, 조우 유(ZHOU Yu) 생산부문 부사장, 김두영 이천공장장, 김영 구매부문 상무 등 오비맥주 임직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정화 활동 후에는 이천공장에서 3개 공장의 물 효율성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기여한 공장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오비맥주는 물 사용 효율을 2017년 3.2L/L에서 2024년 2.5L/L로 126.4%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물 보전과 수질 개선을 위해 ‘줄이고,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3R(Reduce·Reuse·Rethink) 원칙을 바탕으로 물 사용량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
배하준 사장은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있는 수자원 문제에 관심을 두고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