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14일 ‘반려해변’인 제주 닭머르해안에서 올해 첫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에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여 명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모았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반려해변에서 정기적으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닭머르해안은 최근 관광객 증가로 정화 활동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며, 하이트진로가 제주 표선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입양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제주지역 기관·단체와 네 번의 정화 활동으로 닭머르해안에서 550㎏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9월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해안가와 수중 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환경 보호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