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간편결제 GLN, SCB은행과 연계해 태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QR 출금 서비스 시행

GLN 인터내셔널이 해외여행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태국 전역의 SCB은행 ATM에서 사용 가능한 'QR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GLN 인터내셔널 이석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SCB은행 타나 한아사(Thana Harn-Arsa)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삭까왓 잇띠사왓(Sakkawat Itthisawad) 총괄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LN 인터내셔널

GLN 인터내셔널(대표 이석, 이하 GLN)이 태국 전역에 설치된 SCB은행(Siam Commercial Bank) ATM에서 사용할 수 있는 ‘QR 출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LN은 하나은행의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해외송금, 유학생 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들은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GLN의 ‘QR 출금’ 서비스가 기존 신용·체크카드 출금 대비 50% 이상 저렴한 수수료(건당 85THB, 약 3,600원)를 제공하며,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경제적인 현금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석 GLN 대표는 “태국 시장에서는 이미 GLN의 ‘QR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있어 이번 ‘QR 출금’ 도입으로 사용자들의 금융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여행객을 위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LN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태국 현지 ATM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통해 2,000바트(THB) 이상 출금 시 수수료 85바트(THB) 상당을 GLN 앱 머니로 제공한다.

한편, GLN은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들과 협업하며 QR 결제가 보편화된 해외 결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와 편리한 사용법으로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해외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