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3.17 16:40:50
HDC현대산업개발이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열린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386표(87.7%)를 득표하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에는 참석 조합원 4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계동의 유래인 ‘단(壇)이 섞인 봉우리에서 모래와 물이 계곡을 형성하며 하천으로 흘러내려, 하천 바닥이 붉게 보인다’라는 점에서 착안했고, 봉우리·계곡·모래·물을 모티브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수공간, 3.3㎞ 산책로, 다양한 테마정원 등 치악산의 사계를 담은 품격 있는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첨단 기술을 적용한 주차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 회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원주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6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대지면적 약 8만5410㎡, 연면적 약 23만6000㎡에 공사비는 4369억원에 달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만 약 1조3300억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50여 년간 축적한 안전·품질기술과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를 활용한 아이파크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