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3.19 10:39:52
하나은행이 강원도 춘천시에 중장년층의 노후준비를 지원하는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18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강원도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중장년 지원 공간이다. 하나은행과 춘천시,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중장년층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됐으며, 상담창구, 교육공간, 라운지,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창구에서는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노후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 및 재취업 지원 교육이 시행된다. 또한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 형성, 여가 및 자아실현 등 노후준비의 핵심 영역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공간에서는 인생 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중장년층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운지와 크리에이터실에서는 중장년층이 자유롭게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신중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수도권이 아닌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중장년 지원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 지원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재취업과 교육 등 삶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춘천시 및 춘천미래동행재단과 협력하여 춘천시의 중장년층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