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내달 3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 12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올해 선발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더 많은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 활용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 제공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과제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하며,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의 1:1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한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KB금융은 사업 실현 가능성과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3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2,26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번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