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백년기업으로 도약할 것”… 오늘 정기주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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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1 14:24:27

김응구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5건 의결

삼천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삼천리

삼천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2024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다섯 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120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순이익 1217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이 3000원으로 확정됐다.

또 정관 일부를 변경해 ‘연구용역과제 수행’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외이사로는 김도인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새로 선임됐고, 이동규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우리 회사가 7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구축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