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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가격 인상… ‘카스’ 평균 2.9%↑

내달 1일부터… 500㎖ 캔 제품은 그대로… “고환율·고유가로 생산 비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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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3.21 14:24:49

오비맥주가 내달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그러나 소비자의 직접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대용량 묶음 할인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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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한맥  출고가격  고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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