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품질관리자 협의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 소통을 강화해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마련됐다. 롯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는 전국 현장을 6개 권역(수도권 북부·중부·남부, 대전권, 익산권, 부산권)으로 나눠 분기별로 실시하며, 1분기 협의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이번 협의체에선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와 파트너사 품질평가 절차를 공유했다. 또 연구원과 품질관리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올해부터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자율보고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방안을 도출하고, 우수 또는 미흡 사례를 수집해 공종별로 데이터화하며, 이를 하자 예방 교육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시공품질 향상과 최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 역량 집중 △전문가 양성 및 스마트 기술 현장적용 다각화를 이루려는 목적이다.
먼저, 3월부터 7월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하고, 4월부터 9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전 기술직·품질환경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연다. 특히, 올해는 BIM(건물정보모델링)과 AI(인공지능) 교육을 신설해 스마트 건설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마다 시행해 온 교육과 함께 품질관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