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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위해 10억 원 긴급 지원

특별대출·만기연장·금리우대 등 포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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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3.24 15:16:53

KB금융그룹은 23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3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부된 성금 10억 원은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안정 확보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 등을 즉시 지원한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개인대출에는 1.5%포인트, 기업대출에는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대출의 만기가 3개월 이내 도래하는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에도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의 분할상환기간 변경 및 거치기간 연장을 통해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또한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산불 피해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그룹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B금융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이 2016년부터 전국 119 안전센터 내 설치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을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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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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