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중증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료원 후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과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연세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과 강훈철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환아의 입원비·약제비·간병비와 환자 가족의 생계비·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은 “소아암 등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의료 환경에 깊이 관심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원을 향한 호반그룹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더 나은 치료를 통해 밝은 웃음을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국내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의과대학 교육시설 현대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에 지금까지 10억원을 지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