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추진

하나은행이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 큐뱅과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 큐뱅과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국 PAY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결제용 QR코드를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해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계좌 기반 결제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결제 대금의 빠른 입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QR결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가맹점 결제 수수료 할인 ▲소상공인 결제대금 익일 입금 ▲기업 간 B2B 결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PAY사들의 QR코드를 하나의 통합 QR코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의 ‘하나PAY’, ‘GLN’과 함께 간편결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손님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하나원큐뿐만 아니라 하나EZ에도 적용해 외국인 손님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손님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며 “올해 3월부터 알리페이플러스, 라인페이 등과의 제휴를 확대해 더욱 폭넓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