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경상도 지역 피해 주민과 소방관을 위해 생수(석수 500㎖) 15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26일 경북 의성군과 경남 하동군에 생수를 전달하고, 이는 현장에서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각 지역으로 분배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산불로 피해 입은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활동을 체계화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발생 시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 때도 생수를 지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