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에 이충후 셰프…다음달 14일 ‘페스타 바이 충후’로 재단장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가 다음달 6일 강민구 셰프의 페어웰 갈라디너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가 다음달 6일 강민구 셰프의 페어웰 갈라디너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 ‘페스타 바이 민구’를 이끈 강민구 셰프의 계약 종료에 따라 그간의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수장 이충후 셰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강민구 셰프는 2019년부터 레스토랑을 총괄하며 페스타 바이 민구가 3년 연속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페스타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충후 셰프가 강민구 셰프와 함께한다. 갈라디너는 이충후 셰프가 강민구 셰프를 오마주한 첫 번째 메뉴를 시작으로 봄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감을 살린 메뉴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강민구 셰프가 이충후 셰프를 오마주한 디저트로 마무리하며,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존중과 애정이 깃든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충후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가 국내에 첫 발간된 2016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제로컴플렉스의 오너 셰프다. 당시 서른 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스타 셰프로 등극했고 현재까지 미쉐린 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실력파 셰프이기도 하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와 함께한 지난 5년은 반얀트리 서울의 품격을 한 단계 더 올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재단장 후 다음달 14일부터는 ‘페스타 바이 충후’로 더 새롭고 매력있는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스타 바이 민구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페어웰 갈라디너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