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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연임 확정...3대 성장 축 제시 "강소금융그룹 도약 가속화"

핀테크·인터넷은행 협업, 외국인 금융서비스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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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3.27 16:02:24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사진=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 ‘시즌2(Season II)’가 공식 출범했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 후 JB금융의 주가를 약 180% 상승시켰으며, 그 결과 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을 목표로 내실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JB금융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3.0%, 총자산이익률(ROA) 1.06%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52.3%에서 지난해 37.5%로 대폭 개선됐으며,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같은 기간 2,431억 원에서 6,775억 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주당배당금도 180원에서 995원으로 4.5배 확대됐다. 총주주환원률도 올해 40%이상을 달성하며 시중은행금융지주와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강소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2 전략의 핵심은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업 ▲외국인 금융시장 선점 등 세 가지다.

 

첫째,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서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도 선점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JB금융은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등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금융·거래 플랫폼에도 투자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핀테크 업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도 강화해,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함께대출’을 출시했고,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상품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전담콜센터와 영업 조직을 확충하고,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과 전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JB우리캐피탈도 외국인 전용 중고차 담보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Season II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J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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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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