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을 돕고자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상도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재난·재해 피해가 생길 때마다 성금과 아파트 지원을 해왔다. 2019년·2022년·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동해안 산불 피해를 비롯해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수억 원의 성금은 물론,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영아파트를 지원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가 재난 상황 발생 시마다 적극적으로 나섰고,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이나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등 해외 재난 피해 현장도 지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