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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온·오프로드 성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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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3.27 17:18:01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현장 사진. 사진=기아
 

기아가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RV 시장을 선도해온 기아가 픽업 트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디며, 타스만의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타스만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기술을 설명하고, 별도 전시 공간을 통해 주요 부품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현장 사진. 사진=기아
 

타스만은 정통 픽업의 핵심 요소인 뛰어난 적재 능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픽업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사다리형 강철 프레임에 파워트레인과 차체를 얹은 ‘보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구조로, 최대 700kg의 적재 중량과 3,500kg의 견인 능력을 뒷받침하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특히, 252mm의 높은 최저지상고(X-Pro 모델 기준)와 주요 부품을 프레임 위에 배치한 설계로 험로 주행 시 손상을 최소화하며,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로 건널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기아 최초로 에어인테이크 흡입구를 펜더 상단 950mm 높이에 배치하고, 흡입 방향을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설계해 엔진으로 물 유입을 방지한 결과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현장 사진. 사진=기아
 

적재함 역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ℓ(VDA 기준)의 공간을 제공하며,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한 1,186mm의 휠 하우스 간 너비를 갖췄다. 디바이더 거치 홈, 베드 라이너, 측면 조명, 고정 고리,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적용돼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타스만은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핵심은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로, ▲2H(후륜구동) ▲4H(고속 사륜구동) ▲4L(저속 사륜구동) ▲4A(자동 사륜구동)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4L 모드는 저단 기어를 활용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하며, X-Pro 모델에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와 락(Rock), X-트렉(TREK) 모드가 추가돼 산악 지형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오프로드 페이지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운전 편의를 더한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현장 사진. 사진=기아
 

토잉 성능도 돋보인다. 최대 3,500kg 견인을 위해 라디에이터와 팬 성능을 강화하고, 공랭식 오일 쿨러와 토우 모드를 적용해 냉각과 변속 효율을 최적화했다.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와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은 기아 최초로 도입돼 안전한 견인을 지원한다.

타스만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륜에는 하이마운트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후륜에는 리지드 액슬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을 적용해 화물 적재 여부에 따라 SUV 수준의 승차감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와 우레탄 스토퍼는 다양한 노면에서 차체 움직임을 줄여 편안함을 더한다. 기본 모델에는 HT 타이어, X-Pro 모델에는 AT 타이어가 장착돼 각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을 보장한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이라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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