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5.03.31 09:41:14
롯데백화점이 ‘빔스(BEAMS)’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빔스는 1976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시작한 일본 편집숍이자 패션브랜드다. 전 세계에 약 17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빔스는 다음달 4일부터 5월 8일(목)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에서 공식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총 다섯 가지 빔스 라인을 선보인다. 남성 라인 ‘빔스, 남성 패션을 재해석한 여성 라인 ’빔스 보이’, 감각적인 여성 라인 ‘레이 빔스’ 등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및 ‘뉴에라’ 등 인기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빔스 보이 데님 키홀더(3만7천원)’, ‘빔스 보이 로고 쇼핑백’ 등 빔스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상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의 첫 팝업스토어를 기념하며 출시한 ‘빔스 서울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글과 영문으로 ‘빔스보이 서울’이 프린팅된 ‘빔스 보이 티셔츠’, ‘빔스 보이 토트백’ 등이 있다. 또한, 일본 아티스트 ‘노라히(NORAHI)’작가와 협업한 티셔츠와 토트백, 한국의 ‘나무13(Tree13)’ 작가와 협업한 티셔츠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협업한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도 선보인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티스트 ‘히마(HIMAA)’와 ‘노라히(NORAHI)’가 참여하는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이번 잠실 팝업스토어의 메인 비주얼 촬영을 위해 한국 포토그래퍼 송시영 작가와 협업해 서울의 거리 속 빔스의 스타일을 표현한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일 양국의 예술·문화 요소를 융합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빔스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패션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에도 MZ고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며 “잠실 에비뉴엘에서 빔스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를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