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01 09:17:38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이하 ‘구’)는 4월 5~6일 이틀 동안 장안1수변공원과 장안벚꽃길(군자교~이화교) 일대에서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안벚꽃길’은 구의 대표적인 산책로 중 한 곳으로 봄이면 약 5km 산책길 양쪽으로 심어진 꽃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는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다.
3월 26일(수)부터 4월 16일(수)까지 장안벚꽃길에서는 봄꽃 포토존 및 MBTI 포토존 등 색다른 포토존과 야간 경관 조명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4월 5일(토)에는 관내 예술단체 및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있다. 18시에는 관내 의류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의류로 진행하는 ‘패션쇼’, 19시부터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가수 클라씨(CLASS:y) ▲가수 김연자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6일(일)에는 10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거북이마라톤대회’가 열리며, 저녁에는 야외 스크린에서 영화 <미나리>를 배리어프리버전(감독 정이삭, 연출 윤단비)으로 상영한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재편집된 것으로 음성 해설(내레이션 배우 박보검)과 자막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구정 홍보 ‧ 체험부스에서 동대문구의 매력과 주요 정책을 확인할 수 있고, 동대문구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 소상공인, 청년 단체 등이 준비한 플리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꽃비를 맞으며 산책하다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안벚꽃길에서 봄꽃축제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