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委 CP 등급평가 2년 연속 최고… 2003년 CP 체계 도입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오른쪽 두 번째)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DL이앤씨
 

㈜대림이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최초 시행일인 4월 1일을 기념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대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2년 연속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시스템이다. 대림은 2003년 CP 체계를 도입해 지금까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취임한 배원복 대표는 준법 경영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를 강조하며 더욱 강화된 CP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림은 CP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 측정을 위해 2022년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 기반의 정량적 CP 체계를 도입하고 부서별 CP 책임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아울러 2022년 국제 준법 인증 표준인 ISO37301을 획득하며 국제 수준의 준법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룬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CP 우수 명문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