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일 강원 철원군의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의 의미를 현장에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경제지원부와 철원농협 임직원 약 30여 명은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농가에서 못자리 설치 작업을 지원했다. 작업을 마친 모판은 한 달가량 키워 모내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농업인을 위해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공동 취사장에서 반찬 배식과 식기 세척,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허용준 농협경제지주 경제지원부장은 “농번기 인력 부족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업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영농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농촌 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