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25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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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0 15:54:50

김예은

군 급식 수의계약 성과 공유…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2번째)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군납사업에 기여한 김용두 논산계룡농협 조합장(1번째),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3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군납사업 수의계약 체계 유지 성과와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김명규 전국군납협의회장(강원 화천농협 조합장) 등 군납사업에 참여하는 농협 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군 급식 정책 변화에 따라 경쟁조달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의계약 체계 유지를 이끌어낸 성과를 공유하고, 급식 다양화와 조리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식재료 품목 확대, 책임 공급 체계 강화, 군납 물류체계 개선 등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호동 회장은 “군납사업은 국가 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납사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최근 3년간 수의계약 체계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접경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군 급식 민간위탁 시 지역산·국내산 우선 사용 등 주요 정책 성과도 함께 이끌어낸 바 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