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 매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이 해당 부문에서 통산 9번째, 연속 5번째 수상한 것으로, 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안정적인 자산·부채 관리 역량 등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손님의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2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통산 24번째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도 선정되며 외환과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손님 중심의 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손님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26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폴란드 현지 채널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