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발굴해 이를 건설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강화 정책에 발맞춰, 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CEO(최고경영자)·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은 지난 3개월간 30회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이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고 건설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안전한 건설 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