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서울 방배동의 한샘아카데미를 새단장하고 시공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샘아카데미는 키친·바스·수납 등 홈인테리어 시공을 전담하는 시공협력기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한샘서비스가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 넘는 시공협력기사를 배출했다. 이번에 완공된 한샘아카데미 방배를 비롯해 인천·포천·화성·시흥·대전·광주·대구·부산 등 전국에 9곳이 운영 중이다.
한샘서비스는 기존 한샘아카데미 안양을 지난 1월 방배동으로 이전하고, 최근 교육장과 실습실 정비 등을 마무리했다. 서울에 처음 오픈한 아카데미여서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교육받게 됐다.
한샘아카데미 방배에는 △부엌 시공을 실습하는 ‘키친 시공 교육장’ △욕실 시공을 실습하는 ‘바스 시공 교육장’ △도배·마루·창호 시공을 실습하는 ‘리모델링 시공 교육장’ 등의 실습 공간이 마련됐다. 고객 응대 등 시공 서비스에 필요한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한샘서비스는 현재 시공협력기사를 모집 중이다. 지난달 공임을 15% 인상함에 따라 월평균 부엌 시공 수입이 600만원이었던 10년 차는 700만원 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신규 시공협력기사는 물론 ‘명장급’ 시공협력기사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공협력기사는 상시모집으로 나이·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구인·구직 서비스로 지원할 수 있다.
한샘서비스 관계자는 “한샘아카데미 방배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수한 시공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