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이달 23일까지, 한국무역협회와는 내달 19일까지

롯데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포스터=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우수 혁신 기술·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이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네 번째 행사로, 롯데건설을 포함해 롯데월드·롯데웰푸드·롯데백화점도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내 환경 소음·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기타 소음·진동 측정 기술 △그 외 안전·품질관리, 업무 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툴(Tool) 등 건설산업 관련 자유 주제다. 롯데건설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추진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기술 △건물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쾌적성 향상 특화기술이다.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 제공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투자사 연계 등의 혜택을 받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추가로 PoC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모집 분야에 특화된 여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협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도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내달 2일까지 ‘2025 1st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경제진흥원과는 이달 27일까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