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2 15:31:58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한강 둘레길 연구회’(대표 의원 신종갑)는 21일 오전 마포구청 1층 회의실에서 ‘한강 둘레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민 친화형 걷기 공간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신종갑 마포구의회 의원(성산2·상암, 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강동오(용강·신수), 이상원(공덕), 이한동(서강·합정), 채우진(서강·합정), 홍지광(망원2·연남·성산1) 의원과 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마포구의 한강 둘레길이 지역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산책로의 기능을 넘어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는 국립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송용관 책임연구원 외 3명의 공동연구원, 1명의 보조 연구원이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 마포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강 둘레길의 브랜드화 방안을 제시, ▲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관광지로서의 가치 확대, ▲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마포구 둘레길’ 조성의 순서로 확장해 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선행사례 분석 및 둘레길 관련 조례나 제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한강 둘레길 연구회 활동을 통해 마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강 주변 지역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포 둘레길만의 브랜드화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 마포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