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 파두(공동대표 남이현·이지효)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주최한 ‘2025 북미 기술 심포지엄’의 ‘이노베이션 존’에 공식 초청돼 자사의 차세대 전력 최적화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 기술력을 각인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파두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6세대(Gen6) SSD 컨트롤러와 전력관리반도체(PMIC), 전력손실보호 솔루션(PLP IC) 등을 공개했다. 특히 Gen6 컨트롤러는 기존 제품 대비 전력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돼, 급격히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TSMC 이노베이션 존은 글로벌 유망 기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으로, 파두는 이번 초청을 통해 TSMC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지효 공동대표는 “TSMC 심포지엄 초청은 파두의 기술력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증거”라며 “컨트롤러 기반의 미래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파두는 현재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 협업 중이며,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