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천156억원…전년 比 25.3%↓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나란히 증가…보통주 자본비율 12.42%로 개선

  •  

cnbnews 김예은⁄ 2025.04.25 17:30:34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5일,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6천15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천7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순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명예퇴직 비용과 증권사 출범 등 일회성 요인, 디지털·IT 부문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가 있었다. 판매관리비는 1조3천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늘었다.

다만 핵심 영업 부문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자이익은 대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2천52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오른 1.44%였다. 비이자이익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카드·리스 등의 수수료 수익 증가로 1.9% 증가한 3천57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9%로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상승했고, 은행 연체율도 0.37%로 0.07%포인트 올랐다.

자본 건전성은 개선됐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2.42%로 전 분기보다 0.2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12.5% 조기 달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을 전년보다 11% 늘린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약 10% 증액한 1천500억원으로 확대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가 1분기 순이익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306억원으로 7.3% 감소, 우리투자증권은 13억원으로 89.7% 감소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증권사 영업이 본격화되고, 알뜰폰 등 비금융 분야에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창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우리금융그룹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