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28일 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위별 특성에 따라 스프레이형과 겔형으로 선택하도록 구성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더마그램 액’은 스프레이 타입의 외용액제로, 등·가슴 등 넓은 부위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의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 회전 노즐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분사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주요 성분으로는 살리실산 0.5%, 이소프로필메틸페놀 0.3%, 알란토인 0.2% 등이 함유돼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마그램 겔’은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겔 제형으로, 좁은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18g)으로 출시됐다. 항염 작용 효과가 있는 니코틴산아미드가 1g당 40㎎이 함유돼있으며,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도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고민을 넘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증상에 맞는 성분과 제형 선택이 중요하다”며 “더마그램은 여드름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앞으로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마그램 2종은 하루 2회 환부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