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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습김치’,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3배 ↑

출시 당일 초도물량 완판…“MZ세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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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4.29 16:21:03

CJ제일제당 ‘습김치’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MZ세대 속성에 맞춰 기획한 ‘습김치’ 판매량이 출시 3주 만에 첫 주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습김치는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에 빠르게 반응하고 바이럴에 민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이달 1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매울 때 내는 소리이자 행동인 ‘습’이라는 직관적인 네이밍을 사용한 점이 특징으로, 매운 김치를 일컫는 ‘실비’, 매울 때 내는 소리 ‘습’ 등 소비자의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습김치를 다룬 영상과 숏폼 등도 온라인에 계속 업로드되고 있다. 구독자 209만명의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실비김치의 화끈한 로고’라는 제목의 숏폼이 3일 만에 조회수 15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디에디트매거진’, 팔로워 6.7만명의 ‘플라토매거진’ 등 다수 SNS 채널에서도 자발적 바이럴 되고 있다.

화제성은 판매 성과로도 나타났다. 습김치는 이달 1일 선론칭한 배민B마트에서 론칭 당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 뛰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재빨리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발적인 바이럴과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철저히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과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습김치는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배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비비고 김치에 사용되는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활용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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