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28일)을 맞아 21일부터 30일까지 생산공장 3곳에서 ‘안전주간(Safety Week)’을 운영한다.
회사는 매년 이 날을 기점으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경기도 이천의 생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재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정한 날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안전주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안전 동행(Connected, We Stay Safe Together)’이라는 주제 아래, 생산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관련한 현장 안전 중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현장의 반복되는 위험을 도출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솔까말’ △실질적인 현장 여건을 반영한 ‘비상 대응 훈련’ △위험 시나리오를 통해 위험성 평가 능력을 살펴보는 ‘위험성 평가 콘테스트’ 등을 공정·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 암모니아 누출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훈련으로 현장 근무자들이 실제 위험에 닥쳤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행동 요령을 익히도록 했다.
광주공장은 28일 전 임직원이 안전선언문과 안전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보건공단이 방문해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소방안전교육도 시행했다.
이천공장은 29일 오전 한국산업안전협회의 위험성평가 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안전을 주제로 협력업체 세미나도 열었다. 안전주간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각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 직원들에 포상도 수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실제 현장과 연관이 있는 안전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모든 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