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가 선보이는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가 막을 열었다.
대상은 29일 시부야구 캣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이하 김치 블라스트 도쿄)의 포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김치 팝업을 찾기 위한 방문객들로 행사장 앞은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하루 만에 18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번 김치 블라스트 도쿄의 주제는 ‘딥 다이브 인투 라이프(Deep Dive into Life)’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한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의 우수한 가치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치 블라스트 도쿄는 지상 3층 규모로 운영된다. 팝업 외관은 종가 블라스트의 공식 패턴과 키 비주얼을 활용했다. 팝업 내부는 각 층별,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종가의 브랜드 철학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종가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세븐틴 멤버 ‘호시'가 콘텐츠를 소개하는 도슨트 영상이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돼 글로벌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치 블라스트 도쿄는 총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인 ‘웰컴존’에서는 종가가 도쿄와 만나는 설렘을 시각화한 전용 그래픽과 함께 이전 김치 블라스트 행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인 ‘브랜드존’에서는 종가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한편, 김치를 즐기는 각국 소비자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종가의 발효 노하우를 담은 ‘종가 제법’ 기술을 다양한 재료로 시각화한 대형 ‘마로야카 아트웍’도 마련했다.
이번 팝업에서 특히 주목할 공간은 세 번째 공간인 ‘페스티브존’이다. 일본 푸드 트렌드인 ‘지탄’과 ‘신카’를 반영한 종가 레시피를 선보이는 ‘만화존’에서는 일본 소비자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요소를 활용해 종가 김치와 잘 어우러지는 다양한 마리아주 레시피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호시존’에서는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공식 홍보 영상과 포토존 등 세븐틴 멤버 호시와 함께한 협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일본 현지 마트의 냉장고를 재현한 전시도 있다. 현지에서 실제 판매 중인 종가 김치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워 방문객이 직접 김치를 체험하고 브랜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가 글로벌 넘버원 김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 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팝업 첫날 보여준 뜨거운 반응처럼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쿄를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종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