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오른쪽)와 CJ대한통운 P&D 수송사업담당 이정현 경영리더.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객 중심의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사의 역량 결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와 CJ대한통운 P&D수송사업담당 이정현 경영리더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타이어 장착을 포함한 차량 운행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방문 서비스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또로로로 방문장착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로, 서비스센터 수준의 장비와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이 결합돼 빠르고 정교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송대규 상무는 “이번 협약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타이어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이정현 경영리더 역시 “공휴일과 주말에도 출장 장착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엑스타(ECSTA)’의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전기차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