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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지원 위한 성금기부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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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4.30 10:45:45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가 2025년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에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대학가도 동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학교는 산불 피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약 2주간 진행된 모금 캠페인에는 1130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했다. 중앙대 총학생회는 기부자에게 인증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민성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며 “성금 모금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더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가 1700만원을, 한국외국어대학교가 350만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이웃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번 대학가의 기부는 각 학교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이 이뤄졌으며,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많은 학생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마음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피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대학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의 식사 지원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재난지역의 물적자원 지원에 나서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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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경희대학교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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