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지난달 26일 강원도 홍천군 주민체육센터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농촌의료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심영주 홍천농협 조합장, 김기동 농협생명 경영기획부사장,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이번 의료 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00명에 이르는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소화기내과·치과·재활의학과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경우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022년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일시 중단됐지만 올해 재개됐고,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부사장은 “농촌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