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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oT 기술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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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5.02 10:34:36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안병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 트라이브 그룹장(왼쪽)과 김현아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회사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경기 북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1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7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양육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올해는 대상 인원을 약 2배로 늘릴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약 8,700명의 초등학생이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이며, 이 중 5,500명이 경기도 내 아동이다. 이들은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집에 홀로 남는 경우가 많아 돌봄 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

LG유플러스는 돌봄 대기 아동 가정에 AIoT 기반 홈CCTV ‘슈퍼맘카’를 지원한다. 해당 기기는 아동의 위치와 표정을 감지하고 음성 인식을 통해 보호자와 즉시 통화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다. 또한, 자사 유아교육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학습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아동의 자기주도 학습을 도울 예정이다.

우리누리 협동조합은 온라인 멘토링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지원 및 오프라인 돌봄 활동을 병행해왔다. 양측은 향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안병경 상무는 “기술을 활용한 돌봄 지원으로 더 많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김현아 이사장은 “장소 제약 없이 돌봄 공백을 메우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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