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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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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5.02 11:11:25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로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28일 서울 시내 한 SKT T월드 매장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CEO 유영상)은 2일,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추가 조치들을 발표했다. 유영상 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과 유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소개했다.

먼저, SKT는 유심 물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을 중단한다. 이는 고객들이 신속하게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매장 영업 손실은 SKT가 보전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의 신청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를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442만 명의 고객이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남은 고객 850만 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은 우선 처리된다.

유심 교체와 관련해서는 5월과 6월 동안 총 1000만 장의 유심을 추가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유심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여행객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로밍 센터의 업무 처리 용량을 확장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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