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주한 베트남교민회와 금융교육 및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의 금융 포용성 강화를 목적으로, 경제·금융 교육 제공, 문화 교류 확대, 다문화 가정 지원,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주한 베트남교민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들의 공동체 조직으로, 한국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교류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한-베트남 간 교류 확대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교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전한 금융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전국 16개 영업점에서 일요 영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 ‘하나EZ’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