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QR코드 통해 팩맨 게임 참여… 유흥용 500㎖ 병·가정용 453㎖ 캔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세계적인 게임 캐릭터 ‘팩맨’이 함께한 한정판 에디션이 7일 출시된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맥주 브랜드 ‘테라’와 세계적인 게임 캐릭터 ‘팩맨’이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을 7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테라의 대중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체험 접점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2030세대에겐 팩맨의 레트로 감성을 전달하고 4050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팩맨은 1980년 출시 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케이드 게임이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글로벌 게임 캐릭터다. BMW·오레오·피자헛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테라×팩맨’ 한정판은 유흥 채널용 500㎖ 병과 가정 채널용 453㎖ 캔 제품으로 선보인다. 한정판 제품에는 정보무늬(QR코드)가 부착돼 있다. 성인 인증 후 AR(증강현실) 기능으로 테라 라벨을 인식해야만 팩맨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게임은 테라의 리얼탄산을 형상화한 모션을 적용해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약 2개월간 운영하며, 전국 랭킹 시스템을 통해 100위까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오락실 콘셉트의 갤러리 매대를 운영해 AR 게임 체험과 시음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테라×팩맨’ 디자인을 적용한 머리끈, 전용 잔 등 한정판 굿즈는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는 트렌디함과 친숙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글로벌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