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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분기 순이익 2582억원… 전년比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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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05.08 17:00:16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25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61억원을 기록해 28.0% 증가했다. 1분기 자기자본은 12조 2000억원으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로 집계됐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해외법인 부문 세전이익이 1196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어 선진 시장에서의 실적 증가와 인공지능(AI),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기자본투자(PI) 포지션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주요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도 각각 1012억원과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냈다.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했다는 평이다.

연금자산 잔고는 44조 4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트레이딩 실적도 신중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3257억을 기록했다. IB부문은 2018년 인수했던 LX 판토스 지분 매각에 대한 실적이 반영됐다. 또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서울보증보험 등 총 8건을 주관하는 등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성장성이 큰 글로벌, 연금, 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도 차별화된다”라며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총 1억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제시했다. 주주환원율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사주 매입 시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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