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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AI 수출환어음 비대면 심사’ 도입…수출입 자동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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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09 10:06:38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하며 수출입 업무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 산하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그룹 내부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수출입 실무에 직접 적용한 첫 사례다.

특히 수출환어음매입 심사는 비정형 서류가 많고 신용장 해석이 복잡해 전문가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다. 하지만 이번 AI 시스템은 서류 자동 분류와 정보 추출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초기 수출 기업도 하자 여부를 쉽게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하며,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없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수출 서류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자 리스크를 낮추고 기업 고객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차별화된 무역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외국환 1등 은행으로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AI 기반 수출입 자동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기업 고객의 수출입 거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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