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썰은 배추김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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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썰은 배추김치’ 출시

입력 2025.05.09 13:28:20

김금영

“발효공방서 품질기준 거친 프리미엄 김치”

상하농원 ‘썰은 배추김치’ 이미지. 사진=상하농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권태훈)이 발효공방에서 담근 신제품 ‘썰은 배추김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상하농원의 발효공방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제조 시설이다.

썰은 배추김치는 650g 소용량으로, 한입 크기로 썰어 담아낸 형태로 냉장고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원재료는 해풍 맞은 고춧가루, 고창 해리 천일염, 국산 배추 등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국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우려낸 특제 육수와 국산 매실로 만든 매실청, 세 가지 젓갈을 조합한 발효공방 비법 레시피가 더해졌다.

상하농원은 전통 옹기 발효의 장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숨쉬는 발효 밸브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 패키지는 김치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내부 압력 상승과 과도한 발효를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썰은 배추김치는 상하농원 파머스마켓과 공식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창 상하농원 내 농원식당에서도 다양한 김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혼밥족부터 캠핑족까지, 다양한 소비자가 간편하게 김치를 즐기며 상하농원의 발효철학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김금영 geumyoung@gmail.com